레위기 4장

번역본: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죄의 현실을 직시하시며,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길을 마련해 주신다.

레위기 4장은 새로운 제사 규정, 즉 속죄제(하타트)를 소개하는 장이다.

레위기 4장은 새로운 제사 규정, 즉 속죄제(하타트)를 소개하는 장이다. 이 장이 새로운 단락으로 시작되는 것은 속죄제가 앞의 세 제사—번제, 소제, 화목제—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는 것을 강조한다. 번제, 소제, 화목제가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라면, 속죄제는 죄를 지었을 때 의무적으로 드려야 하는 제사이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한 실수와 부지중의 죄도 아시며, 이를 위한 속죄의 길을 마련해 주신다.

'그릇 범하였으되(비쉬가가)'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나 부지중에 지은 죄를 의미한다.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이 죄를 입게 하였으면 그가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를 여호와께 속죄제물로 드릴지니

핵심 메시지

영적 지도자의 죄는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지도자에게는 더 큰 책임과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

속죄제 규정은 죄를 지은 자의 지위에 따라 네 가지 경우를 구분한다.

4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핵심 메시지

지위가 높을수록 더 큰 책임을 지며, 이에 따라 속죄의 요구도 더 엄격해진다.

제사장의 속죄제는 개인 중 가장 큰 수컷 소인 수송아지를 제물로 드린다.

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핵심 메시지

속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행위이며,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속죄제의 피를 가지고 회막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번제나 화목제와 다른 속죄제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핵심 메시지

속죄의 피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뿌려지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휘장이 영원히 제거되었다.

성소 휘장 앞에 피를 일곱 번 뿌리는 의식은 속죄제만의 독특한 요소이다.

7

제사장은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수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속죄는 기도와 예배의 기초이며, 그리스도의 보혈 위에서만 진정한 기도와 예배가 가능하다.

속죄제의 피는 향단 뿔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쏟는 두 단계로 처리된다.

8

또 그 속죄제 수송아지의 기름 전부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핵심 메시지

죄를 위한 속죄에서도 최선을 드리는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되며, 진정한 회개는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속죄제에서도 화목제와 마찬가지로 기름 부위들이 하나님께 드려진다.

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어

핵심 메시지

진정한 속죄와 회개는 외적 의식이 아니라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속죄제에서도 화목제와 동일하게 콩팥과 간의 특정 부위들을 하나님께 드린다.

10

화목제물의 소에서 떼어낸 것 같이 그것들을 번제단 위에서 제사장이 불사를 것이며

핵심 메시지

속죄는 화목의 기초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과의 진정한 화해를 가능하게 한다.

속죄제의 기름 부위들을 태우는 방식이 화목제와 동일하다고 비교함으로써, 속죄제와 화목제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 준다.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

핵심 메시지

예수님이 성 밖에서 죽으신 것은 죄를 위한 속죄제물이 진 밖에서 소각되는 예표의 성취이다.

제사장의 속죄제물에서는 기름 부위들을 하나님께 드린 후, 나머지 모든 것—가죽, 고기, 머리, 다리, 내장, 똥—은 진 밖으로 가져가 태워야 했다.

12

곧 수송아지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재 위 곧 불에 태울지니라

핵심 메시지

죄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 안에서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진 밖에서 그 죄를 담당하셨다.

속죄제물의 나머지를 진 밖에서 태우는 것은 죄의 부정함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한 공간 안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다가

핵심 메시지

공동체도 집단적으로 죄를 지을 수 있으며, 공동체의 죄는 공동체 전체의 회개와 속죄를 필요로 한다.

속죄제의 두 번째 경우는 온 이스라엘 회중이 집단적으로 죄를 지은 경우이다.

14

그 범한 죄가 드러나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드릴지니 이는 속죄제물이라 그것을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핵심 메시지

죄를 인식하게 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죄의 발견은 회개와 속죄의 시작이다.

'죄가 드러나면'이라는 표현은 죄의 인식이 회개와 속죄의 출발점임을 보여 준다.

15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핵심 메시지

지도자들은 공동체를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중보의 역할을 가지며, 공동체의 죄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진다.

온 회중을 대표하여 장로들이 안수하는 것은 대표성의 원칙을 보여 준다.

16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핵심 메시지

공동체의 죄는 중보자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를 위한 영원한 중보자이시다.

온 회중의 속죄제 절차도 제사장의 속죄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7

제사장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에 그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공동체와 개인의 죄를 동일하게 완전히 속죄하시며, 그리스도의 보혈은 모든 죄를 완전히 덮는다.

제사장의 속죄제와 동일하게 피를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는 의식이 온 회중의 속죄제에서도 행해진다.

18

그 피로 회막 안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속죄는 예배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며, 우리 삶의 모든 차원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해진다.

향단 뿔에 피를 바르고 번제단 밑에 피를 쏟는 절차가 제사장의 속죄제와 동일하게 반복된다.

19

그 기름 전부를 그것에서 취하여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핵심 메시지

회개와 속죄의 예배에서도 하나님께 최선을 드리는 경외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속죄제의 기름 처리도 화목제와 동일하게 제단 위에서 태운다.

20

그 수송아지를 수송아지 속죄제물과 같이 할지니 제사장이 그같이 행하여서 그를 위해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용서는 확실하고 완전하며, 올바른 속죄 이후에 주어지는 죄 사함은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다.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는 선언은 속죄제의 목적과 결과를 명확히 보여 준다.

21

그 수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가져다가 첫번 수송아지를 소화한 것 같이 소화하라 이는 회중의 속죄제니라

핵심 메시지

공동체의 죄는 공동체 전체의 철저한 회개와 속죄를 통해 제거되어야 하며, 죄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 안에 남겨져서는 안 된다.

회중의 속죄제물도 제사장의 경우와 동일하게 진 밖에서 소각된다.

22

만일 족장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핵심 메시지

지도자는 자신의 지위에 맞는 더 높은 도덕적 책임을 지며, 부지중의 죄도 회개하고 속죄를 구해야 한다.

속죄제의 세 번째 경우는 족장(나시, 지도자)의 죄이다.

23

그가 범한 죄를 알았거든 흠 없는 숫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핵심 메시지

죄를 깨닫는 즉시 회개하고 속죄를 구하는 것이 신앙인의 마땅한 반응이다.

족장의 속죄제물은 숫염소로, 수송아지를 드리는 제사장이나 회중의 경우보다는 작은 제물이다.

24

그 숫염소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지니 이는 속죄제니라

핵심 메시지

예배의 질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식을 따르는 것이 참된 예배이다.

족장의 속죄제도 동일하게 안수하고 잡는 의식을 따른다.

25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속죄는 하나님의 임재의 가장 거룩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며, 피 흘림 없이는 어떤 수준의 죄도 용서될 수 없다.

족장의 속죄제에서는 피를 회막 안 향단에 바르지 않고, 번제단 뿔에만 바른다.

26

그 기름은 화목제물의 기름과 같이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요 제사장이 그의 죄에 대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용서는 확실하고 즉각적이며, 진정한 회개와 속죄 이후 주어지는 사함은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 약속이다.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는 선언이 다시 반복된다.

27

만일 평민 중 하나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다가

핵심 메시지

지위와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속죄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필요하고 동등하게 주어진다.

속죄제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경우는 일반 백성 개인의 죄이다.

28

그가 범한 죄를 알았거든 흠 없는 암염소를 끌어다가 그 범한 죄를 위하여 드릴지며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용서는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능력에 제한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형편에 맞게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다.

일반 백성의 속죄제물은 암염소로, 족장의 숫염소보다 더 저렴하다.

29

그 속죄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요

핵심 메시지

대속의 원리는 모든 속죄의 변하지 않는 핵심이며,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다.

일반 백성의 속죄제도 동일하게 안수와 잡음의 의식을 거친다.

30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죄의 해결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공동체 안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룩한 과정이다.

일반 백성의 속죄제 피 처리는 족장의 경우와 동일하게 번제단 뿔에 바르고 제단 밑에 쏟는다.

31

그 기름을 전부 취할지니 화목제물의 기름을 가져오는 것 같이 하여 제단 위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핵심 메시지

진정한 회개와 속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위이며,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가 약속되어 있다.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는 선언이 다시 반복된다.

32

만일 그 드리는 속죄제물이 어린 양이면 흠 없는 암컷을 드릴지며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용서는 경제적 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일반 백성은 암염소 대신 암 어린 양으로도 속죄제를 드릴 수 있었다.

33

그 속죄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 속죄제를 드릴지며

핵심 메시지

대속의 원리는 속죄의 변하지 않는 핵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 원리가 완전히 성취되었다.

어린 양의 속죄제도 동일한 절차—안수, 정해진 장소에서의 잡음—를 따른다.

34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제단 밑에 쏟고

핵심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가장 안전한 피난처이며, 그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 준다.

어린 양의 속죄제 피 처리도 암염소의 경우와 동일하다.

35

그 기름 전부는 화목제물 어린 양의 기름을 취하는 것 같이 취하여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며 이에 제사장이 그가 범한 죄에 대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용서는 사회의 어떤 계층도 예외 없이 보편적으로 주어지며, 이것이 레위기 4장 전체가 선언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레위기 4장의 마지막 구절도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는 선언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