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심
성경의 믿음(faith/pistis)과 불경의 신심(信心, śraddhā)을 비교합니다. 두 전통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 의심과의 관계, 그리고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방식을 함께 살펴봅니다.
믿음의 본질
성경
Ἔστιν δὲ πίστις ἐλπιζομένων ὑπόστασις, πραγμάτων ἔλεγχος οὐ βλεπομένων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불경
信為道元功德母,長養一切諸善法,斷除疑網出愛流,開示涅槃無上道
“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니, 일체 모든 선법을 길러내고, 의심의 그물을 끊어 애욕의 흐름에서 벗어나, 열반의 위없는 도를 열어 보이느니라.”
의심과 믿음
성경
εὐθέως δὲ ὁ Ἰησοῦς ἐκτείνας τὴν χεῖρα ἐπελάβετο αὐτοῦ καὶ λέγει αὐτῷ· ὀλιγόπιστε, εἰς τί ἐδίστασας;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니.”
불경
勿近愚癡人,應與智者交,尊敬有德者,是為最吉祥
“어리석은 이를 가까이하지 말고, 지혜로운 이와 사귀며, 공경할 만한 이를 공경하라. 이것이 가장 큰 길상이니라.”
믿음의 행동
성경
οὕτως καὶ ἡ πίστις, ἐὰν μὴ ἔχῃ ἔργα, νεκρά ἐστιν καθ' ἑαυτήν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불경
雖知諸佛國及與眾生空,而常修淨土,教化於群生
“모든 부처님 나라와 중생이 공(空)한 줄 알면서도, 항상 정토를 닦으며 중생을 교화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