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바벨탑 이야기는 언어의 단일성으로 시작한다.
바벨탑 이야기는 언어의 단일성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노아 이후 분산되기 전 인류가 하나의 언어와 공통된 소통 수단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공통 언어는 그 자체로 선한 것이지만, 이 본문에서는 인간의 교만과 자기 신격화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이 된다. 하나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하나됨이 무엇을 향하는가가 문제이다.
번역본: 개역개정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바벨탑 이야기는 언어의 단일성으로 시작한다.
바벨탑 이야기는 언어의 단일성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노아 이후 분산되기 전 인류가 하나의 언어와 공통된 소통 수단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공통 언어는 그 자체로 선한 것이지만, 이 본문에서는 인간의 교만과 자기 신격화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이 된다. 하나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하나됨이 무엇을 향하는가가 문제이다.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바벨탑 건설의 기술적 세부 사항이 기록된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바벨탑 건설의 목적이 두 가지로 명확히 제시된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하늘에 닿겠다는 인간의 탑을 하나님이 '내려오셔야' 볼 수 있다는 서술은 날카로운 아이러니이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가 내려가자'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4절에서 인간이 '자, 성읍을 건설하자'고 말한 것을 의도적으로 반영한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바벨(바벨)'은 '하나님의 문'을 의미하는 아카드어 '바빌리'의 히브리어 변형이지만, 창세기는 이를 '혼잡하게 하다(발랄)'는 히브리어 동사와 연결시켜 해석한다.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바벨탑 이야기 직후 셈의 족보가 이어지는 것은 구원 역사의 초점이 인류 전체에서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특수한 계보로 좁혀지는 전환점이다.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셈의 족보는 데라의 세 아들 아브람, 나홀, 하란으로 마무리된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아브라함의 부르심(창 12장) 이전에, 그의 아버지 데라가 먼저 가나안을 향해 길을 떠났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