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번역본: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이웃을 향한 죄에도 속죄와 배상을 요구하시며, 수직적 관계(하나님)와 수평적 관계(이웃) 모두에서의 죄가 해결되어야 한다.

레위기 6장은 속건제의 추가 사례들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레위기 6장은 속건제의 추가 사례들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단락이 시작됨으로써, 이어지는 내용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임을 강조한다. 6장은 이웃에게 죄를 지은 경우의 속건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종교적 죄(5:14-19)에서 사회적 죄(6:1-7)로 그 범위를 확장한다.

2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않게 행동하여 거짓말로 그 이웃의 물건을 맡거나 빼앗거나 착취하거나

핵심 메시지

이웃을 속이는 것은 곧 하나님께 불신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며, 사회적 죄는 종교적 죄와 분리될 수 없다.

이웃에게 신실하지 않은 여러 가지 죄가 나열된다.

3

혹 잃어버린 것을 줍고도 거짓 말하거나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그것에 대하여 거짓 맹세를 하면 이는 죄를 짓는 것이라

핵심 메시지

사소해 보이는 일상적 부정직도 하나님 앞에서 죄이며,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도구로 사용하는 심각한 죄이다.

잃어버린 물건을 주웠지만 돌려주지 않고 거짓말하거나, 이에 대해 거짓 맹세하는 것도 속건제가 요구되는 죄이다.

4

그는 그 죄를 인하여 그것을 돌려보내되 그것을 가진 날에 원상대로 갚고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본래의 임자에게 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진정한 회개는 말뿐 아니라 즉각적인 실제적 배상을 포함하며, 사회 정의는 하나님 앞에서의 의와 분리될 수 없다.

배상은 즉각적이고 완전해야 한다.

5

그 허물로 인하여 드리는 그의 속건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흠 없는 숫양을 양 떼에서 드릴 것이며

핵심 메시지

이웃에 대한 죄는 이웃에 대한 배상과 하나님 앞에서의 속죄 모두를 요구하며, 수평적·수직적 관계의 동시 회복이 완전한 속죄이다.

배상만으로는 완전하지 않다.

6

너의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에서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핵심 메시지

어떤 죄를 지었든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제물의 기준은 타협될 수 없으며, 최선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 경외의 표현이다.

속건제물의 요건이 다시 확인된다.

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는 자기가 행한 모든 일 중의 하나로 인하여 사함을 받으리라

핵심 메시지

배상과 속죄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동시에 회복될 때 완전한 용서가 주어진다.

'그는 사함을 받으리라'는 선언으로 이웃에 대한 속건제 규정이 마무리된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핵심 메시지

예배를 집행하는 자도 하나님의 지시를 정확히 따라야 하며, 예배의 모든 참여자가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있다.

레위기 6장 8절부터는 제사장들을 위한 제사 집행 지침이 시작된다.

9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을 것이며 제단의 불은 그 위에 꺼지지 않도록 할 것이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헌신은 한순간의 행사가 아니라 꺼지지 않는 불처럼 지속적으로 타올라야 한다.

번제물은 밤새 제단 위에서 태워져야 했다.

10

제사장은 세마포 속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제단 위에서 불로 태운 번제물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놓고

핵심 메시지

예배의 모든 세부사항—아무리 단순해 보이더라도—은 거룩하게 수행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일이 거룩한 사역이다.

제사장이 재를 처리할 때도 세마포 예복을 입어야 했다.

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핵심 메시지

거룩한 것과 일상적인 것의 구별을 인식하고 유지하는 것이 거룩함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재를 진 밖으로 가져갈 때는 제사장이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12

제단 위의 불은 꺼지지 않도록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물의 기름을 그 위에 불사를지며

핵심 메시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매일 아침 새롭게 시작되어야 하며, 끊임없이 타오르는 영적 열심이 신앙인의 삶의 특징이어야 한다.

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제사장의 매일 아침 첫 번째 의무였다.

13

불은 제단 위에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을 향한 영적 열심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꺼지지 않아야 하며,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는 신약의 명령과 연결된다.

12절에 이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이 명령은,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14

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자손은 여호와 앞 제단 앞에 그것을 드릴지니

핵심 메시지

모든 예배 행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이루어지며, 제사장은 자신의 기호가 아닌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소제의 집행 절차가 제사장의 관점에서 다시 설명된다.

15

그것의 고운 가루 한 줌과 기름과 소제물 위에 놓인 유향을 전부 취하여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

핵심 메시지

드리는 것의 일부가 전체를 대표할 수 있으며, 진심으로 드리는 첫 열매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소제에서 제사장이 한 줌을 취하여 기념물로 태우는 절차가 다시 확인된다.

16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않고 구워서 회막 뜰에서 먹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제사장의 식사조차 거룩한 예배의 연장이었으며, 우리의 일상적 식사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거룩함의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소제의 나머지를 제사장들이 먹을 때도 누룩 없이 구워 회막 뜰에서 먹어야 했다.

17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이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 중에서 그들의 분깃이라 속죄제물과 속건제물 같이 지극히 거룩하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항상 거룩한 성격을 유지하며, 우리의 일상조차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소제의 나머지가 속죄제나 속건제와 동일하게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규정된다.

18

아론의 자손 중 남자는 다 이것을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분깃이라 이것에 접촉하는 자마다 거룩하게 되리라

핵심 메시지

그리스도의 거룩하심은 그를 만지는 자들을 거룩하게 하며, 그의 거룩함이 우리에게 전가된다.

'이것에 접촉하는 자마다 거룩하게 되리라'는 표현은 거룩함이 전염되는 성격을 가짐을 보여 준다.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핵심 메시지

지도자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소제를 드려야 하며, 섬기는 자의 개인적 헌신이 공동체의 예배를 이끄는 기초이다.

새로운 규정—대제사장 취임 소제—이 시작된다.

20

아론과 그 자손이 기름 부음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요 항상 드리는 소제라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릴 것이며

핵심 메시지

지도자의 헌신은 하루를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으로 마치는 것이며, 이 리듬이 공동체 예배의 모델이 된다.

대제사장의 취임 소제는 아침과 저녁으로 나뉘어 드려졌다.

21

그것은 기름으로 철판에 구울 것이요 기름에 적셨다가 드릴지니 소제로 드릴 것이며 이를 조각으로 나누어 드릴 것이며

핵심 메시지

지도자의 예배는 지위에 걸맞은 정성과 준비를 요구하지만, 그 방식은 공동체와 동일한 겸손한 예배여야 한다.

대제사장의 소제는 철판에 구워서, 기름에 적신 후 조각으로 나누어 드렸다.

22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 받고 아론을 이어 제사장이 될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전부 불사를지며

핵심 메시지

레위 대제사장들이 반복적으로 드렸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에 영원히 완성하셨다.

대제사장 취임 소제는 아론 후손의 모든 대제사장에게 대대로 적용되는 영원한 규례이다.

23

무릇 제사장의 소제물은 전부를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핵심 메시지

자신을 위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는 진정으로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하며, 예수님은 완전히 타인을 위해 자신을 드리셨다.

대제사장의 소제물은 일반 소제물과 달리 전부 불태워야 하고 제사장이 먹을 수 없었다.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핵심 메시지

속죄제의 집행도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예배의 집행자도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있다.

속죄제의 집행 절차가 제사장의 관점에서 다시 설명되는 새 단락이 시작된다.

25

아론과 그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물을 잡을 곳은 번제물을 잡을 곳과 동일한 곳 곧 여호와 앞이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라

핵심 메시지

속죄제는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죄를 위한 제사도 하나님의 가장 거룩한 은혜의 행위이다.

속죄제물을 잡는 장소가 번제물을 잡는 곳과 동일함을 명시한다.

26

속죄제물을 드린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핵심 메시지

제사장이 속죄제물을 먹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짊어지는 행위이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것의 예표이다.

속죄제물의 고기는 제사를 드린 제사장이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다.

27

그 고기에 접촉하는 자마다 거룩하게 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핵심 메시지

그리스도의 보혈과 접촉하는 자는 거룩하게 되며, 그의 피의 능력은 접촉하는 모든 것을 정결하게 한다.

속죄제물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속죄제물의 거룩성이 전파됨을 보여 준다.

28

그것을 삶은 토기는 깨뜨릴 것이요 놋그릇에 삶았으면 빡빡 문질러 물로 씻을 것이며

핵심 메시지

거룩한 것에 접촉한 것은 그 거룩함을 보존하거나 완전히 처리해야 하며, 거룩한 것과 일반적인 것의 구별이 유지되어야 한다.

속죄제물을 삶은 그릇은 토기는 깨뜨리고 놋그릇은 철저히 씻어야 했다.

29

제사장의 남자는 그것을 먹을지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핵심 메시지

거룩한 것을 다루는 데는 그에 합당한 자격과 준비가 필요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적절히 응답하는 것이 신앙인의 의무이다.

속죄제물의 고기는 제사장 가족 중 남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

30

그러나 속죄제물 중 그 피를 회막에 가지고 들어가서 성소에서 속죄하게 한 것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로 소화할지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임재에 가까이 갈수록 더 완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요구되며, 최고의 속죄는 완전한 헌신을 요구한다.

대제사장과 온 회중의 속죄제물—그 피를 회막 안 성소로 가져간 것들—은 고기를 먹지 못하고 불태워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