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번역본: 개역개정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일찍부터 나가셔서 일꾼들을 부르시며, 그 부르심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계속된다.

포도원 품꾼 비유는 19:30의 '먼저와 나중' 선언을 설명하는 비유이다.

포도원 품꾼 비유는 19:30의 '먼저와 나중' 선언을 설명하는 비유이다.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품꾼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이른 아침(ἅμα πρωΐ)'에 나간 주인의 이미지는 하나님이 일찍부터 일꾼들을 부르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

2

그가 하루에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자신의 일꾼들과 공정하게 약속하시고 반드시 이행하신다.

이른 아침에 고용된 일꾼들과 '한 데나리온' 계약이 이루어진다.

6

제십일 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가장 늦게까지 기다린 자, 아무도 찾지 않은 자도 부르신다.

'제십일 시'는 해가 지기 1시간 전으로, 오후 5시경이다.

9

제십일 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거늘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보상은 노동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관대하심에 근거한다.

비유의 충격적 역전이 시작된다.

12

이르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핵심 메시지

자신의 공로를 근거로 다른 이들이 받은 은혜에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오해한 것이다.

먼저 온 일꾼들의 불평이 터진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며, 다른 이들에게 베푸신 은혜가 나를 향한 불의가 되지 않는다.

'친구여(ἑταῖρε)'라는 호칭은 따뜻하지만 동시에 거리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관대하심에 시기하는 것은 그분의 선하심을 오해하는 것이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ἐν τοῖς ἐμοῖς ποιῆσαι ὃ θέλω)'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언한다.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핵심 메시지

은혜는 공로의 계산이 아닌 하나님의 관대하심에서 나온다.

19:30의 반복이자 이 비유의 결론이다.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핵심 메시지

예수님은 자신에게 닥칠 모든 것을 완전히 아시면서 자발적으로 예루살렘으로 향하셨다.

세 번째이자 가장 구체적인 수난 예고이다.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언가를 구하니

핵심 메시지

인간의 자리 욕망은 예수님의 십자가 말씀 앞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수난 예고 직후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요청을 가지고 온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핵심 메시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원하면서 그것이 요구하는 십자가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왕의 우편과 좌편은 가장 높은 권위와 영광의 자리를 의미한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핵심 메시지

영광을 원한다면 먼저 그 영광이 요구하는 고난의 잔을 마실 준비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잔(ποτήριον)'의 이미지를 사용하신다.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핵심 메시지

세상의 리더십은 지배하는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섬기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 구조를 묘사하신다.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핵심 메시지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함은 얼마나 많이 섬기는가로 측정된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οὐχ οὕτως ἔσται ἐν ὑμῖν)'는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권력 모델과 달라야 한다는 강력한 명령이다.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핵심 메시지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섬기고 생명을 내어 주어 많은 사람을 자유케 하는 것이다.

이 절은 마태복음에서 예수님 사역의 목적을 가장 명확하게 선언하는 구절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그를 따르니라

핵심 메시지

예수님의 연민이 기적의 시작이고, 기적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로 이어진다.

여리고의 두 맹인 치유 이야기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