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即從座起 偏袒右肩 右膝著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說 如來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諦聽 當為汝說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願樂欲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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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분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은 수보리 존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붓다에게 핵심 질문을 던지는 장면으로, 금강경 전체의 대화를 이끄는 문을 여는 분입니다.
제2분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은 수보리 존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붓다에게 핵심 질문을 던지는 장면으로, 금강경 전체의 대화를 이끄는 문을 여는 분입니다. 수보리(須菩提, 수부티)는 공(空)을 가장 깊이 이해한 제자로 알려진 장로(長老)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여 예경을 올린 후 붓다를 찬탄합니다. 그의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최상의 깨달음을 향한 마음(菩提心)을 일으킨 사람은 '어떻게 그 마음에 머물어야 하는가(應云何住)?' 그리고 '어떻게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는가(云何降伏其心)?' 붓다는 '선재선재(善哉善哉)', 즉 '장하고 장하도다'라고 칭찬하며 이 질문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설하겠다고 응답합니다. 수보리의 화답 '유연세존 원락욕문(오직 그러하오니, 원컨대 듣기를 바랍니다)'은 가르침이 시작될 준비가 완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