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告阿難 過去無量不可思議無央數劫 有佛出世 名世間自在王如來 時有國王 聞佛說法 心懷悅豫 尋發無上正真道意 棄國捐王 行作沙門 號曰法藏 高才勇哲 與世超異 詣世間自在王如來所 稽首佛足 右繞三匝 長跪合掌 以頌讚曰 光顏巍巍 威神無極 如是焰明 無與倫比 日月摩尼 珠光焰耀 皆悉隱蔽 猶如聚墨 如來顏容 超世無倫 正覺大音 響流十方 戒聞精進 三昧智慧 威德無侶 殊勝希有
불고아난 과거무량불가사의무앙수겁 유불출세 명세간자재왕여래 시유국왕 문불설법 심회열예 심발무상정진도의 기국연왕 행작사문 호왈법장 고재용철 여세초이 예세간자재왕여래소 계수불족 우요삼잡 장궤합장 이송찬왈 광안외외 위신무극 여시염명 무여윤비 일월마니 주광염요 개실은폐 유여취묵 여래안용 초세무륜 정각대음 향류시방 계문정진 삼매지혜 위덕무려 수승희유
▸이 품은 무량수경의 핵심 서사의 시작으로, 법장비구(法藏比丘)가 어떻게 아미타불이 되었는지 그 전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품은 무량수경의 핵심 서사의 시작으로, 법장비구(法藏比丘)가 어떻게 아미타불이 되었는지 그 전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붓다는 아난에게 과거 한량없는 겁(劫) 이전, 세간자재왕여래(世間自在王如來)라는 붓다가 출현하였을 때, 어떤 국왕이 그 설법을 듣고 마음이 열려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法藏)'이라는 비구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법장비구는 뛰어난 지혜와 용기를 지닌 수행자로, 세간자재왕여래를 찾아가 세 바퀴를 돌며 예경하고 무릎을 꿇고 합장하여 스승의 공덕을 게송으로 찬탄합니다. 이 만남은 이후 법장비구가 48가지 대원(大願)을 세우고 영겁의 수행을 통해 아미타불이 되는 여정의 출발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