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품 불국품

佛國品

1

이시비야리성 유장자자 명왈보적 여오백장자자 구지칠보개 래예불소 두면예족 각이기개 공공양불 불지위신 령제보개 합성일개 편복삼천대천세계 이차세계광장지상 실어중현 우차삼천대천세계 제수미산 설산 목진인타산 마하목진인타산 향산 보산 금산 흑산 철위산 대철위산 대해강하 천류천원 급일월성신 천궁용궁 제존신궁 실현어보개중 우시방제불 설법지음 역개현어보개중

핵심 메시지

마음이 청정하면 이 세계가 곧 불국토다. 불국토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깨달은 마음이 머무는 자리가 곧 정토다.

유마경(維摩詰所說經)의 첫 품인 불국품(佛國品)은 경전의 무대를 비야리성(毘耶離城, 바이샬리)으로 설정하며,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오백 장자의 아들들이 바친 칠보(七寶) 일산(蓋)들이 하나로 합쳐져 삼천대천세계 전체를 덮는 장엄한 광경으로 시작됩니다.

유마경(維摩詰所說經)의 첫 품인 불국품(佛國品)은 경전의 무대를 비야리성(毘耶離城, 바이샬리)으로 설정하며,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오백 장자의 아들들이 바친 칠보(七寶) 일산(蓋)들이 하나로 합쳐져 삼천대천세계 전체를 덮는 장엄한 광경으로 시작됩니다. 이 보개(寶蓋) 안에는 우주의 산하대지와 일월성신, 천궁과 용궁, 시방 제불의 설법 소리까지 모두 현현합니다. 이 도입부는 유마경이 지향하는 세계관, 즉 이 더럽고 혼탁해 보이는 현실 세계가 곧 불국토(佛國土)일 수 있다는 대승의 정토 사상을 예고합니다. 보적(寶積) 장자의 아들이 게송으로 찬탄하자, 부처님은 '마음이 청정하면 불국토가 청정하다(心淨則佛土淨)'는 핵심 가르침을 펼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