韋刺史問曰 弟子聞和尚說法 實不可思議 今有少疑 願大慈悲 特為解說 師曰 有疑即問 吾當為說 韋公曰 和尚所說 可不是達磨大師宗旨乎 師曰 是 公曰 弟子聞達磨初化梁武帝 帝問云 朕一生造寺度僧 布施設齋 有何功德 達磨言 實無功德 弟子未達此理 願和尚為說 師曰 實無功德 勿疑先聖之言 武帝心邪 不知正法 造寺度僧 布施設齋 名為求福 不可將福便為功德 功德在法身中 不在修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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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품(疑問品)은 소주 자사(刺史) 위거(韋璩)가 혜능에게 제자들과 신도들이 품어온 의문을 여쭙는 형식으로 구성된 품입니다.
의문품(疑問品)은 소주 자사(刺史) 위거(韋璩)가 혜능에게 제자들과 신도들이 품어온 의문을 여쭙는 형식으로 구성된 품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의문은 달마(達磨)와 양 무제(梁 武帝)의 유명한 일화에 관한 것입니다. 무제가 평생 절을 짓고 승려를 도우며 보시를 베풀었음에도 달마 대사가 '실무공덕(實無功德)', 즉 '실제로 공덕이 없다'고 답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혜능은 무제가 복(福)을 구하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복(福)과 공덕(功德)은 다릅니다. 공덕은 자성의 법신(法身) 안에 있는 것이지, 외적인 선행에서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공덕은 진정한 깨달음의 발현이지, 결과를 기대하는 행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