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단욕절구

斷欲絕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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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언 출가사문자 단욕거애 식자심원 달불심리 오무위법 내무소득 외무소구 심불계도 역불결업 무념무작 비수비증 불력제위이자숭최 명지위도

핵심 메시지

진정한 도는 안으로 구하지도 밖으로 얽매이지도 않으며, 닦음과 증득이라는 개념조차 초월한 자리에 있다.

제2장은 출가 사문의 이상적인 경지를 간결하게 묘사합니다.

제2장은 출가 사문의 이상적인 경지를 간결하게 묘사합니다. 욕망을 끊고 애착을 버려 자기 마음의 근원을 알고 붓다의 깊은 이치에 통달하며 무위법(無為法)을 깨달은 자는, 안으로 얻을 것이 없고 밖으로 구할 것이 없습니다. 마음이 도(道)에 얽매이지도 않고 업(業)을 짓지도 않으며, 생각도 없고 짓는 것도 없고, 닦는 것도 아니고 증득하는 것도 아닌 경지입니다. 단계를 하나씩 밟지 않고도 저절로 가장 높은 곳에 이르는 것, 이것을 도(道)라고 이름합니다. 이 장은 점진적 수행을 넘어선 돈오(頓悟)의 정신을 예고하는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